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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의 대학생활...

잡담 2006/03/09 15:25 Posted by 정으니
간만에 평상시 모드로 돌아와서...포스팅을 해야죠.

요즘 한창 개강하고, 여기저기 북적북적, 신입생들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다들 정신없이 보내고 있군요. 교내 서점엘 가면 많은 학생들이 엄청~
긴 줄을 서서 책을 사려고 하고 있고, 식당에는 매일 점심시간마다 자리가
없을 정도이고요(학교에 식당이 세곳이나 됩니다만 저렇군요;)

그리고 당연하다시피 각종 동아리들의 신입생 유치경쟁또한 불붙어 가고있는
요즘입니다. 이는 제가 속한 동아리도 다름없군요.
언제부턴가(아마 제 기억으론 03년도부터쯤으로 생각되는군요) 학생들이
동아리에 관심을 안가지기 시작하는 분위기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곤란해진 동아리 입장에선 어떻게든 신입생들을 모으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신입생이 주로 수업을 듣는 건물은 여지없이
동아리 홍보 벽지가 잔~뜩 붙여져 있구요, 그외에도 벽지를 붙이게 생긴
공간마다 빈틈없이 붙어있죠.

허나 이렇게 애써서 유치하려는 선배들과는 달리 요즘 후배님들은
동아리쪽에는 많이 관심이 없나봅니다. 다들 수업만 듣고 집으로 휑~하니
가버리기 바쁜가 보더군요.

03년 이후로 동아리 신입생 인원수가 계속 줄어가고 있고, 다른 동아리에
알아본 결과 다른 동아리들도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어떤 동아리는 지금 3년째 신입생이 한명도 없어서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는 그런 곳도 있다는군요;;;

시대가 공부만 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쪽으로 우리 신입생들을
내몰고 있다지만...그래도 여유가 있다면 대학에서의 동아리 생활도
정말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지나가는 신입생들을 붙잡고 일장연설을
할 수도 없고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인연이라는 거 무시할 만한 것도 아니고,
동아리 선후배가 나중에 보면 인생에서 어떻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거고요.
그리고 취미로 이루어진 관계라 더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건만...

저희학교는 요즘 분위기가 이런데, 다른 대학교는 어떤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