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워낙 많은 화제거리가 되어서 이제는 더이상 말하기도 입아플 정도인 이 영화, 많은 사람들의 기대반 우려반 섞인 시선을 받았는데요, 일단 보고 나오면서의 느낌은 괜찮음 반 아쉬움 반이었습니다.
CG는 정말 어떤 장면에서는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질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고요, 그동안 다른 영화들을 통해서 눈이 너무 높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영화 보기전에 너무 많은 얘기들을 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초반의 장면들을 보면 들인 돈에 비해 약간은 아쉬운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괴물군단의 장면은 마치 잘만든 게임의 인트로 동영상같은 느낌이 약간 들었습니다...) 그래도 중반 이후의 이무기가 도심 한 복판을 빠른 스피드로 쓸면서 쫓아가는 장면이나 익룡(?)스런 분위기의 괴물들이 헬기들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 등에서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었어요.
스토리라인은 뭐 이미 전반적인 전설(?)의 내용을 알고있는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피식피식 웃는 경우가 많았네요. 다보고 나오면서도 다른사람들이 피식거리며 웃는 모습을 종종 봤습니다. 바로 옆사람 말로는 자기는 괴물을 보면서도 웃었다고 하니 뭐 개인차가 있겠지요. 여튼 전문가가 아닌 저로서는 영화의 목적인 가족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조금은 억지스러운 부분이라던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볼만했어요.
음...그리고 시작부터 끝까지 조선시대 내용을 빼고는 모두 외국에서 외국인이 주연으로 나오다보니 분위기 나쁘지 않았어요. 마치 외국영화같은 느낌??? 여주인공은 제 스타일이 아닌건지 이상하게도 별로 예뻐보이진 않더군요. 대신에 남자주인공은 참 잘~생겼다고 느꼈습니다. 탐 크루즈가 머리 좀 길렀을 때의 느낌이 나는 것 같은게...아가씨들이 보면 좀 훈훈해 하려나요? ㅎㅎ(제가 사람보는 눈이 이상할 수도 있으니 이해가 안되면 그러려니하구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_ㅠ)
원래 원래 말을 잘하거나 글을 조리있게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얼마나 감상평으로 잘 적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감상평이란게 개인의 주관이 워낙 개입되는 부분이니 판단은 본인이 직접 보고 하시는게 좋겠네요.
개봉 전에 너무 언론에 많이 나오고, 들인 돈이 많다고 얘기가 많이 되어서 기대감을 너무 심어줘서 저에겐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가족용 영화로써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쇼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남들보다 빨리 디 워를 보게되어 기뻤고, 어찌됐던 극장가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영화인지라 보고나니 좋네요. 부디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후에 줄기차게 내리는 장마비 속을 뚫고 영화관엘 갔습니다. 오랜만에 느긋하게 혼자서 트랜스포머를 보기로 하고 말이죠.
결론은 기대했던 만큼, 아니 그 이상의 멋진 화면으로 내 마음속을 체우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광고에서 말하던 '무엇을 기대하던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멘트가 가슴에 와닿았어요 하핫!
영화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알다시피 만화를 원작으로 실사화한 영화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을,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정말 거대 로봇물을 이다지도 훌륭하게 실사화 하리라곤 생각도 못해서 이전부터 관련 기사들을 보고서도 '에이, 그래봤자 애들보는 만화를 실사화하면 유치하기밖에 더하겠느냐'라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한편의 영화로 완전 고정관념이 깨지는군요.
스토리라인이야 뭐 만화를 조금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알만한 내용들이고, 다들 기대하는 것이 얼마나 사실감있게 묘사되었느냐라는 대목일텐데 정말이지 이건 뭐...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을 정도로 사실적으로 멋지게 묘사되었어요!
이 영화, 일단 두말없이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디지털관에서 보셔서 그 엄청난 영상미에 흠뻑 빠져보길 권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때질 못하게 만드는 멋진 CG효과와 전투신들 뿐 아니라 중간중간 보이는 코믹한 내용들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히히... 그리고 주인공의 여자친구도 어찌나 예쁘던지 +_+//
드디어 길고긴 1학기도 끝이나고,(실은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습니다만...) 이제는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더불어 어제를 기점으로 밀린 과제도 다 끝나버렸고, 이제는 연구실 프로젝트에만 올인하면 됩니다 헤헷 ^^;;
그리하여 당분간은 쬐금은 여유가 생겨서 다시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런고로 종종 들러서 새로이 포스팅도 하고 이웃분들 블로그도 놀러다니고 할 예정입니다.
에,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좀 전해드리자면 뭐 남들 그렇듯이 기말고사 열심히(라고 차마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치고, 과제들 열심히 하고, 그리고 연구실 생활은 그럭저럭-_- 하고... 대학원 지원해서 면접도 봤고요, 정보처리기사도 합격해서 자격증 신청해둔 상태이고, 아아...조기졸업도 신청해둬서 이번학기 성적만 괜찮게 나온다면 이제 대학생활은 끝나지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기숙사를 나와서 학교 바로 옆의 LG 메*로시* APT로 이사했다는 겁니다~! 3~4평에 불과했던 비좁은 기숙사를 벗어나 32평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간에서 단둘이 살아간다는 게 햐~ 넓고 시원하고 모기도 없고 느무느무 좋더군요!
단점이라면 넓은만큼 청소하기도 힘들다는거 orz... 그리고 여태 식당에서 나온 밥만 먹다가 이제 시간내어 손수 밥을 해먹어야 한다는 건데, 아직은 자취 초기라 나름 재미도 있고 좋네요. 조만간 귀찮아죽겠다며 밥굶는다는 포스팅이 안나오길 빌고있습니다만 하핫;;
뭐 이런거가지고 야식테러니 뭐라는 사람 없겠죠? :) 그저 라면입니다요. 분명 저녁을 넉넉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러 들어오니 배가고파지는 이 괴이한 현상으로 인해 어제 저녁으로 해치우려고 사두었던 라면을(어제는 연구실 선배들과 같이 두루치기를 먹음) 이제서야 꺼내먹었습니다.
오밤중에 야식은 건강에 쥐약이고 더더욱 라면이라니 너 건강에 대한 관심을 아주 끊어버렸구나!라고 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어떻하겠어요, 먹을 것에 대한 유혹은 너무도 강렬하도 강렬해서 건강이 중요해라는 최면으로도 극복이 안되는걸요. 그리고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체중이 줄고있어서 최소한 몸무게 걱정은 안해도 되니 뭐 괜찮아요. (뱃살은...orz)
아아~ 3분만에 라면 다 해치웠습니다 (...) 이제 배가 든든해요! 남부러울 게 없어요! 배도 부르고 하니 잠자기는 글렀고, 아침에 챙겨둔 우유하나 마셔주고, 메밀차도 한잔 마셔야겠어요. 그러고 영화한편 보고나면 배가 좀 꺼져서 잠들기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히힛;